법원이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박유하 교수가 쓴 책 '제국의 위안부'가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서울 동부지법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이 박 교수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고 '문제가 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군 위안부의 명예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군 위안부는 일본의 매춘부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역사적 사실과 위안부의 피해자로서의 지위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도성 / dodo@mbn.co.kr ]
서울 동부지법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이 박 교수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고 '문제가 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군 위안부의 명예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군 위안부는 일본의 매춘부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역사적 사실과 위안부의 피해자로서의 지위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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