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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불법 후원금 의혹' 정치권 수사
입력 2007-06-11 11:17  | 수정 2007-06-11 11:17
언론노조 전임 집행부의 회계 부정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004년 총선 당시 언론노조가 일부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불법으로 후원금을 제공한 정황을 잡고 관련 의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언론노조 전임 집행부 관계자들에 대해 대부분 조사를 끝냈다며 의혹이 일고 있는 해당 의원들과 조사 시점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노조가 조합원들로부터 1명당 만원씩 모아 1억여원의 자금을 마련해 이 중 수천만원을 민노당 의원들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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