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빅버드, ACL 우라와전으로 문 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수원 삼성이 2015시즌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수원은 오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전을 시작으로 2015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구석구석 꾸몄다. 우선 팬의 경기 관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층 좌석만 운영된다. 2층에는 대형통천이 설치된다.
또한, 빅버드 외곽 서측 광장에는 2015시즌 연간회원의 이름이 새겨진 히스토리월을 설치해 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좌석제도도 대폭 개정됐다. 2층 데스크석이 재정비됐으며, 연간회원을 위한 마일리지제도 및 좌석 양도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새 단장한 빅버드의 첫 경기는 일본 J리그의 최고 인기구단인 우라와와 한판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대 서포터스간의 응원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우라와 서포터스 3000명이 수원-우라와전을 보러 빅버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의 시즌 홈 개막전인 우라와전은 17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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