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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뇨병 엄마보다 13마리 강아지…‘철없는 딸’
입력 2015-02-17 00:05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MBN스타 정예인 기자] ‘안녕하세요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50대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사연을 보낸 최광순 씨는 딸과 함께 개들이 산다. 총 13마리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최광순 씨는 개들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딸은 식탁 위에 이불까지 깔아서 개 침대를 만들었다. 남편도 절대 집에 안 들어가겠다며 집을 나갔다. 우리 부부가 집을 놔두고 밖에서 잔 게 6개월 째”라며 나는 당뇨 합병증으로 잦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내가 원하는 건 집에서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막내 딸은 엄마, 아빠랑 계속 부딪히기 때문에 따로 지내는게 차라리 좋다. 나는 13마리 강아지 때문에 불편한 것 없다. 매일 청소해야 되도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편히 잠을 자지 못하고 있는 건 아냐”는 질문에 편히 잘 자는 것 같은데. 어차피 집에 오면 더 잠을 못잔다”며 뻔뻔한 태도를 취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또 엄마는 아빠가 챙길 수 있지만, 개들은 나만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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