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류정한 박효신 카이, ‘팬텀’ 주역으로 나서..“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입력 2015-02-16 16:15 
류정한 박효신 카이
류정한 박효신 카이, ‘팬텀 주역으로 나서..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류정한 박효신 카이, 뮤지컬 ‘팬텀 주역으로 나서

류정한 박효신 카이가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박효신,카이가 뮤지컬 '팬텀'의 주역으로 나선다.

16일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팬텀'(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팬텀'은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그 동안 여타 작품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팬텀 역에는 류정한 박효신 카이가 캐스팅 됐다. 과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았던 류정한은 '팬텀'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효신 역시 '팬텀'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카이는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연출진들을 놀라게 한 노래 실력으로 팬텀의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는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팬텀은 공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절대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며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와 최상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며 세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 신영숙 박철호 이정열 등이 출연하며 팬텀 이외의 배역들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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