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를 냄비에 넣고 가스불로 온도를 높이자 10여 분만에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후 소방본부에서 튀김 요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화재 가능성에 대해 실험했습니다.
식용유 250㎖를 냄비에 넣고 가스불을 켜자 2∼3분 후에 온도가 섭씨 180도까지올라갔고, 10여 분 후 기름 온도가 370도에 이르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냄비에 물을 붓자 불꽃이 더욱 거세지면서 연소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양배추 등 물기 많은 채소를 용기에 넣자 불꽃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최원근 부산소방본부 화재조사계 주임은 "튀김기름을 가열하면 10여 분만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실험결과 확인됐다"며 "설 음식을 준비할 때 불을켜 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튀김 요리를 하다가 불이 붙으면 가장 먼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소화기가 없으면 냄비 뚜껑을 한동안 닫아 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매년 설 연휴 때 전국에서 130건 안팎의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10%가량이 음식물을 만들다가 일어났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후 소방본부에서 튀김 요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화재 가능성에 대해 실험했습니다.
식용유 250㎖를 냄비에 넣고 가스불을 켜자 2∼3분 후에 온도가 섭씨 180도까지올라갔고, 10여 분 후 기름 온도가 370도에 이르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냄비에 물을 붓자 불꽃이 더욱 거세지면서 연소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양배추 등 물기 많은 채소를 용기에 넣자 불꽃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최원근 부산소방본부 화재조사계 주임은 "튀김기름을 가열하면 10여 분만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실험결과 확인됐다"며 "설 음식을 준비할 때 불을켜 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튀김 요리를 하다가 불이 붙으면 가장 먼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소화기가 없으면 냄비 뚜껑을 한동안 닫아 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매년 설 연휴 때 전국에서 130건 안팎의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10%가량이 음식물을 만들다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