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워주세요"…여성 연예인 성관계 동영상 유출 뒤에는 전 남자친구가?
입력 2015-02-16 14:36  | 수정 2015-02-16 16:24
사진=MBN



성관계 동영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에 유포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자신도 모르게 유출됐다며 동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받은 횟수가 하루에 1400여건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여성 연예인의 사적인 노출 사진 또한 유포돼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현지 언론인 TMZ에 따르면 온라인 익명게시판 '포챈'(4chan), 뉴스 공유 웹사이트 '레딧'에는 할리우드 여배우 킴 카다시안, 바네사 허진스와 여자축구 스타 호프 솔로의 노출 사진이 올라왔으나 곧 삭제됐습니다.


또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지난달 사진이 유출돼 피해를 본 제니퍼 로런스를 비롯해 오브리 플라자, 메리케이트 올슨, 헤이든 파네티어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개인적인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유출도 해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유명인 100여명의 노출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제니퍼 로런스, 리애나, 에이브릴 라빈, 앰버 허드 등 할리우드 여배우·가수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피해자 일부의 아이클라우드(애플의 데이터 저장 서비스)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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