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회사 매각 작업을 진행해 온 팬오션이 새주인 찾기에 성공한 영향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4.27%) 오른 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오션은 지난 13일 회사 인수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14.91%)로 직행한 바 있다.
하림컨소시엄은 최종가격 1조80억원에 팬오션을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매각은 하림 컨소시엄이 유상증자를 통해 팬오션에 8500억원을 투입하고 팬오션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158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하림 그룹이 80%를, JKL파트너스가 20%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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