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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날 보너스, 경기 침체에 변변한 선물도 기대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입력 2015-02-16 08:20 
중국 설날 보너스
중국 설날 보너스, 경기 침체에 변변한 선물도 기대할 수 없다고 알려져

중국 설날 보너스

중국 설날 보너스에 대한 소식이 눈길을 끈다.

중국도 회사에서 설날 보너스를 주거나선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같은 경우는 경기 침체에 정부의 반 부패·절약 정책이 더해져, 보너스는 커녕 변변한 선물도 기대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설날 보너스로 커다란 사탕 한 봉지를 명절 선물로 받은 경우도 있고 파 한 단, 밀가루 빵 몇 덩어리를설날 보너스라고 준 회사들도 있다.

실제 중국의 구직 사이트가 사무직 만 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올해 현금이든 다른 무엇이든 어떤 선물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까지 상품권이나 고가의 식품류를 주곤 했던 고용주들이 불경기를 이유로 명절 선물을 거의 없앴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전개된 반 부패 캠페인도 정부 부처와 국영 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해마다 설을 앞두고 해 오던 고위 인사들의 호화 연회는 자취를 감췄고,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조촐한 행사를 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7.4% 성장에 그쳐, 톈안먼 사태 여파가 남았던 1990년 이후 최저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요우커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6백만 명 이상의 요우커가 한국을 찾았고, 올해 설 연휴에만 1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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