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카드-쌍용차 車복합할부 수수료 1.7%로 낮추기로
입력 2015-02-15 14:35 

삼성카드가 쌍용자동차와 자동차 복합할부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1.9%에서 1.7%로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와 삼성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계약은 지난 11일까지였는데 시한을 넘겨 협상에 나서 지난 12일 합의에 도달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한발씩 물러서 기존 대비 0.2%포인트 낮춘 1.7%로 새 수수료율을 정했다”며 "한번에 목돈을 내고 차를 사기 힘든 서민에게 자동차 복합할부가 유용한 측면이 있어 앞으로도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다음달 삼성카드와 현대차동차간 자동차 복합할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복합할부금융은 차를 살 때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를 긁으면 캐피털사가 결제액을 대신 내주고, 소비자는 캐피털사에 매달 할부금을 내는 상품을 말한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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