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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소인국 "진짜 존재할까?" 증거 속속 발견
입력 2015-02-15 11:43 
'서프라이즈 소인국' 사진=MBC
'서프라이즈 소인국'

미라와 소인국의 존재 여부 등의 미스터리를 추적했습니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05년 이란 호라산 주 샤다드 사막 고대 유적 발굴 현장에서 발굴된 사람 형체의 미라에 대해 다뤘습니다.

당시 도굴꾼들이 발견한 것은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던 유물이었습니다.

25cm에 불과한 이 미라가 17세 정도의 남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전설 속의 소인국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란의 인류학자이자 '작은 인류의 역사'의 저자인 수잔 마르티네즈 박사는 미라가 마크후니크 소인족들의 후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946년 테헤란 대학의 한 지리학 교수가 샤다드 사막을 탐사하며 찾은 고대 도시가 뒷받침했습니다.

당시 미니어처처럼 작은 크기를 가진 소인국의 모습이 발견됐으며, 주거지역으로 보이는 수많은 건물들이 드러났습니다.

고대 도시의 건물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80cm에 불과했고, 문도 높이와 폭이 매우 작았습니다.

건물 내부는 여러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방들 역시 성인 한 명이 눕기도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해당 도시는 누군가 전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용광로와 금속도구, 도자기 등 사람이 살았던 증거들이 발견되며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잔 마르티네즈 박사의 주장에 대해 일부 고고학자들은 "소인국이 있었을 수는 있지만 이 미라가 그들의 후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건물은 80cm 높이다. 높이를 보면 이곳은 신장 1m 전후의 사람에게 적합하게 지어진 것. 그 남자는 25cm 지나치게 작다"라며 반박했습니다.

마크후니크 유적에 소인들이 살았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미라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는 것. 미라와 소인국 존재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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