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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람, 호텔서 귀신에 홀린 듯 손짓 ‘이후 사망’
입력 2015-02-15 11:41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캡쳐
엘리사 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의 행동을 보인 후 물탱크에서 시체로 발견된 여성 엘리사 람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13년 호텔 옥상 물탱크에서 시체로 발견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2013년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는 물탱크 안에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캐나다 국적의 21살 엘리사 람이라는 여성이 물탱크 안에서 사망한 것.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이 알몸이라는 점과 입고 있던 옷이 주변 어디에도 없었다는 점, 물탱크 뚜껑이 굳게 닫혀 있었다는 점, 호텔 옥상은 외부인이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는 점 등을 이유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부검 결과 외상이나 교살의 흔적이 없었고, 남성의 체액도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엘리사 람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호텔 CCTV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엘리사 람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으나 무슨 일인지 문이 닫히지 않았다. 이에 급하게 밖을 살핀 그녀는 겁에 질린 얼굴로 다시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이후 다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간 엘리사 람은 의문의 손동작을 보인 뒤 사라졌다.
몇몇 사람들은 호텔에서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점을 들어 ‘호텔의 저주로 인해 여성이 사망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호텔에서는 1964년 한 여자가 성폭행 당하고 사망한 이후, 유독 살인 사건이 많았다.
LA 경찰은 사고로 인한 익사로 결론을 내렸지만 아직까지 엘리사 람의 죽음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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