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이슈]손흥민 해트트릭, 댓글판사 사표 수리, 전설의마녀 고주원, 미달이 김성은 베드신
입력 2015-02-15 10:21 
'미달이 김성은 베드신' /사진=영화 '꽃보다 처녀귀신' 캡처


◆ 미달이 김성은 베드신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의 아역배우 출신 '미달이' 김성은의 정사신이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꽃보다 처녀귀신'에는 김성은을 비롯해 안재민, 맹승지, 장혁진, 김미림 등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김성은은 이 작품에서 농도 짙은 정사신을 소화했습니다.
유튜브 김성은 노출 정사신 편집본은 조회수 30만 이상을 기록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습니다.



◆ 전설의마녀 고주원

'전설의마녀'의 고주원이 한지혜와 하석진의 관계를 알았습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마녀'에서 마도현(고주원 분)은 문수인(한지혜 분)에게 다른 남자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날 마도현을 찾아온 그의 어머니는 문수인에 대해 "바람이 났다"라며 마주란(변정수 분)에게 "네가 그랬잖아. 도현이 처 바람 나 집 나갔다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마도현은 마침 문수인이 놓고 간 휴대폰을 봤고, 남우석(하석진 분)과 아내 문수인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봤습니다.

이후 마도현은 문수인의 핸드폰으로 남우석에게 전화를 해 당신 누구야”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 손흥민 해트트릭

손흥민(23·레버쿠젠)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맹활약에도 불구, 바이엘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에게 5대 4로 아깝게 패했습니다.

팀은 패배했지만 손흥민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저명한 독일 언론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평점 1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매겼습니다. 이는 레버쿠젠 선수로는 가장 높은 점수이며 빌트지는 평점 1~6점을 책정, 그날의 베스트 선수를 가립니다. 하지만 골키퍼 레노를 비롯해 키슬링, 찰하노글루, 슈파히치 등 레버쿠젠 주력 선수들은 평점 5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라이벌다운 명승부를 펼쳐냈습니다.

이날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부터 끌려갔다. 레버쿠젠은 전반 6분 볼프스부르크의 바스 도스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나우두에게 프리킥 실점을 했습니다. 한 번 무너진 레버쿠젠의 수비는 집중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결국 전반 29분에 도스트에 또 한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습니다.

여기서 승부는 끝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레버쿠젠엔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팀 골키퍼가 잡았다 놓친 새 번개 같이 달려들어 밀어넣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7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긴패스를 컨트롤 한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아웃사이드로 밀어넣었습니다. 레버쿠젠은 후반 19분 도스트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2-4로 끌려갔다. 그러자 손흥민은 후반 22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어 후반 27분 벨라라비가 4-4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경기 종료직전 도스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4-5로 무너졌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올 시즌 자신의 정규리그 6~8호 골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인 12골을 넘어 14골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댓글판사 사표 수리

대법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을 상습 작성한 A 부장판사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대법원은 14일 "A 부장판사가 소속 법원장을 통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표는 16일자로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이 발생된 영역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이고 자연인으로서 사생활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로 댓글을 올릴 당시 법관의 신분을 표시하거나 이를 알 수 있는 어떤 표시도 하지 않았다"며 "이런 행위는 의원면직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직무상 위법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론을 통해 편향되고 부적절한 댓글이 해당 법관이 작성한 것임이 일반 국민에게 노출됨으로써 해당 법관이 종전에 맡았던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법관의 직을 유지하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법원은 애초 A 부장판사가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데 대해 징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결국 본인이 사직서를 내자 이를 수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판사는 자신의 댓글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지난 12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다가 결국 사직서를 냈습니다.

수원지법 소속이었다가 지난 10일 다른 법원으로 전보 발령(2월 23일자)을 받았으나,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법복을 벗게 됐습니다.

A 부장판사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최근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사건 관련 기사에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으며, 최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관련 기사에는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내용의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그가 2012년 영장전담판사를 지내면서 통합진보당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통신감청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등을 발부한 사실도 알려져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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