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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치소에서 한인여성 사망
입력 2007-06-10 06:07  | 수정 2007-06-10 06:07
불법 체류 혐의로 미국 구치소에 수감됐던 한인 여성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숨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유엔 인권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돼 뉴멕시코주 구치소에 수감된 56살 한인 김영순씨가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는 등 수감생활이 불가능해 치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씨는 심각한 황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이에따라 유엔 인권특별위원회는 이민자를 차별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법 집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미국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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