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걸그룹 AOA 설현(20·김설현)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하는 배우 지진희, 구혜선, 안재현과 가수 광희, 설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자신을 먹방중독이라고 표현하며 "먹는 걸 너무 좋아해 다이어트가 힘들었다.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 때문에 걸그룹을 그만두려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촬영한 설현의 먹방 영상이 공개됐다. AOA 동료 멤버 초아는 물병을 들고 일일 리포터로 나서 설현의 먹방 현장을 습격했다.
설현은 무대의상을 입은 채로 성인 남성보다도 큰 입을 벌리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아이돌 선배인 광희는 "원래 아이돌들은 뭐 묻을까 봐 무대의상 입고는 잘 안 먹는다”고 부연 설명하며 설현에 놀라워했다.
설현은 영상이 끝난 후 "아이돌들은 언제 먹을지 모른다. 아침에 점심과 저녁을 못 먹을지도 모르니까 아침에 빨리빨리 먹는다. 흡입하듯이 먹는다. 점심에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못 먹을지 모르니까 또 그렇게 먹는다. 이게 습관이 됐다”고 약간의 고충을 섞어 고백했다.
설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현, 부럽다” "설현, 저렇게 먹어도 살이 안찌네” "설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