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사 추가 선임시 사전 상의하라” 엔씨 또 압박하는 넥슨
입력 2015-02-13 15:53  | 수정 2015-02-13 19:40
넥슨이 엔씨소프트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엔씨소프트에 회신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이사 선임 계획이 생기면 이를 사전에 공유하자는 요구안을 재차 강조하고, 실질주주 명부의 열람은 별도로 요청한 날짜까지 가능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지난 6일 보냈던 주주제안서에 담겨 있던 내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주주제안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 12일 엔씨에 최종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주주제안 마감 기일은 엔씨의 주주총회일(3월 27일)로부터 6주 전인 13일이다. 최종 주주제안서에는 지난 1차 주주제안과 비교해 특별히 추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투표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엔씨가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회신에서 향후 추가 이사 선임계획이 생길 경우 사전에 공유해줄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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