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아 실형 선고한 오성우 부장판사 발언에 '화제'…대체 뭐라고 했길래?
입력 2015-02-13 11:43 
사진=MBN



조현아 실형 선고한 오성우 부장판사 발언에 '화제'…대체 뭐라고 했길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이번 판결을 내린 오성우 부장판사에게도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부장판사는 과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판결과 발언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12일 서울서부지법 제 12형사부 부장판사 오성우는 조현아에게 항로변경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1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이날 "직원을 노예처럼 생각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돈으로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실형을 선고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강한 발언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질타한 오성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의 파격적인 발언과 판결은 예전부터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여성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기소된 강용석 전 국회의원에게 오 부장판사는 '트러블메이커'라며 "말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간부들에게 무죄를 선고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오 부장판사는 파업이 예측 못 할 시기에 이뤄진 것이 아닌 만큼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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