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8일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의 '봉은사역'의 명칭을 놓고 기독교계와 불교계의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계는 각각 성명을 내고 "봉은사역으로 확정한 것은 명백한 종교 편향"이고 "코엑스역이 외국인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역명"이라고 주장하며 봉은사역 명칭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한불교 조계종은 "코엑스는 3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봉은사는 1,200년 이상을 지켜와 역사성이 있다"며 개신교 측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서울시는 3차례 심의를 거쳐 확정한 사항이라며 역명을 바꾸거나 재심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계는 각각 성명을 내고 "봉은사역으로 확정한 것은 명백한 종교 편향"이고 "코엑스역이 외국인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역명"이라고 주장하며 봉은사역 명칭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한불교 조계종은 "코엑스는 3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봉은사는 1,200년 이상을 지켜와 역사성이 있다"며 개신교 측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서울시는 3차례 심의를 거쳐 확정한 사항이라며 역명을 바꾸거나 재심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