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항공 흑자전환, 지난해 영업이익 3950억원…유가하락이 효자 노릇
입력 2015-02-12 22:00 
대한항공 흑자전환, 지난해 영업이익 3950억원…유가하락이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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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흑자전환 성공 소식이 화제다.

대한항공은 1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950억을 올려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9097억 원으로 전년 11조8487억 원보다 0.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578억 원으로 외화부채 환산 차손으로 인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9천815억 원)보다 1.0%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178억 원)보다 758.0% 증가한 1529억원에 달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719억 원이다.

4분기 여객 수송량(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숫자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합계)은 유럽노선과 중국노선이 각각 약 4%, 2% 상승했다. 일본과 동남아, 미주 노선은 각각 1%씩 증가했다.


한국발 수송객은 약 10% 증가했지만 해외발 수송객은 5% 감소했다.

4분기 화물수송량(FTK)은 대양주노선 약 13%, 미주노선 12%, 일본노선 6%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한국발 미주행은 수송량이 3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부문에서 제휴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과 미주 노선 환승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관련 상품을 내놓고 1등석과 비즈니스석 등 프리미엄 수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화물부문에서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신선화물 등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탄력적 기재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한편 화물기 B777F 5대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존 B747-400F 기종을 대체한다. 신규 항공기 도입에는 14억9200만 달러(약 1조6600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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