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코레일, 사물인터넷으로 스마트레일 시대 연다
입력 2015-02-12 15:35 

철도와 통신이 사물인터넷으로 만났다.
KT는 코레일과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관련 안전기술·고객편의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사물인터넷 기반 철도·역사 안전관리 및 재난관련 안전기술,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인프라 및 코레일 상품개발·마케팅, IoT 기반 고객편의 서비스 운영,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철도·ICT 융합 서비스 개발 등으로 서울역을 시작으로 점차 주요 역사에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철도 시설물에 온도와 진동 센서, 비콘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철도차량, 고객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 위치기반 대피안내, 경찰·소방방재청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국가재난안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도 확대한다.
아울러 KT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전국의 대중교통과 철도 승차권 구입까지 가능한 코레일의 '레일플러스 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양사는 역사 내 설치된 GiGA 비콘 단말기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개찰구에 대지 않고도 철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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