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부적격으로 보고 있는 야당…새누리당의 단독 처리로?
입력 2015-02-12 15:12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부적격으로 보고 있는 야당…새누리당의 단독 처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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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쏠린다.

야당에서는 이 후보자를 사실상 부적격으로 보고 있어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병역과 부동산 투기 의혹, 언론 외압으로 해석할 수 있는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은 40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업무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보고 적격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거짓으로 해명하고 언론관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부적격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할 경우, 새누리당은 단독 채택이냐 아니면 야당과의 합의도출이냐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국무총리 공석이 지속할 경우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단독 채택할 가능성도 높다.

새누리당이 단독 채택을 강행한 뒤 본회의 인준표결마저 단독으로 진행할 경우 ‘반쪽 총리라는 비난과 함께 정국이 냉각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한편 양당은 오전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임명동의안 처리 방향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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