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칠팔구’ 진영 “‘다크섹시’ 수식어, 부담스러웠다”
입력 2015-02-12 15:04 
사진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 출연 중인 배우 진영이 1인2역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이하 ‘칠팔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민효린, 곽시양, 비원에이포(B1A4) 진영, 심형탁, 울랄라세션 박광선, 유성은, 서민지가 참석했다.

이날 진영은 1인 2역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두 사람은 다르니 연기하기가 까다롭더라”며처음에 세찬이 역을 했다가 레이로 변해야 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 어쨌든 쌍둥이지만 다른 사람 아니냐. 여러 상황을 대입해서 연기 연습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진영은 ‘다크섹시라는 수식어를 얻은 레이킴 역할에 대해 2회 마지막 장면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 그 때에 레이 킴을 찍고 있지 않는 상태였다. 그걸 보고 팬 분들 사이에서 반응이 정말 좋아서 부담이 많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팬 분들이 벌써부터 레이 킴이 세 보인다고 짐작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가 맞을지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했다”며 부담을 털어놓으면서도 얼굴은 세 보이는데 따뜻한 면도 있고 외국에서 자란 젠틀한 면모도 몸에 베어있어서 그런 면에 집중했다”고 레이 킴을 표현하는 포인트를 전했다.

극중 민효린은 아버지의 유작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가수에 도전하는 구해라 역을, 곽시양은 ‘감성 불합격자로 카이스트 출신의 수재이지만 구해라에게는 무뚝뚝한 강세종 역할을, 진영은 강세종의 쌍둥이 동생 강세찬과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레이킴 역할의 1인2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심형탁은 전직 아이돌 출신 제작자 태풍을, 박광선은 결벽증으로 고생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장군을, 유성은은 부족한 외모와 몸매로 가수에 도전하는 이우리 역을, 서민지는 황제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딸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칠팔구는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