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주택 화재, 모녀 숨지고 할머니 중상…모두 다 잿더미 '세상에!'
입력 2015-02-12 11:05 
부산서 주택 화재/사진=연합뉴스
부산서 주택 화재, 모녀 숨지고 할머니 중상…모두 다 잿더미 '세상에!'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모녀가 숨지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의 한 1층 단독주택 양모(70·여)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몇 년 전부터 양씨의 집에서 머물고 있던 양씨의 딸 임모(40)씨와 손녀(8)가 안방 침대 아래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양씨는 불이 나자 대피했지만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양씨의 집을 모두 태운 뒤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웃주민들은 경찰에서 "양씨가 '불이야' 외쳐 밖으로 나가보니 불이 이미 확 번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임씨의 유족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MBN (본 사진은 위의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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