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더블 오븐레인지 2종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HAM은 지난 2012년부터 가전 제품에 대해 지속가능성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가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친환경 조사를 진행한다.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이 인증을 부여받는다.인증을 획득한 LG전자 더블 오븐레인지는 상하 2개의 조리공간을 적용해 2가지 메뉴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어 주목받은 제품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쇼(CES 2015)에서 첫 공개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부에 자체 개발한 소재를 적용해 세척이 용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진 LG전자 미국법인 HA담당은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지속가능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라며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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