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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OCI, 연결회사 덕분에 예상치 웃도는 실적 내놔”
입력 2015-02-12 08:44 

유진투자증권은 12일 OCI가 연결회사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연결회사인 OCI머티리얼즈와 OCI리소시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140억원과 31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연결회사 모두 23%의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OCI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OC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048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집계돼 유진투자증권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곽 연구원은 다만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 부문의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를 내렸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분기에 이어 킬로그램당 20.3달러에 머물면서 적자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석탄·석유 사업도 유가하락에 따라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결회사의 양호한 실적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석탄·석유산업과 폴리실리콘 부문의 부진으로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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