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작업자 11명 전원구조…사고지역 어딘가보니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작업자 11명 전원구조…사고지역 어딘가보니
오늘 오후 4시53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11명이 매몰됐다가 3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렸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1명이 매몰됐다가 전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구조된 사람 중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공사 관계자는 "갑자기 천둥소리처럼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천장 일부가 떨어져 사람이 깔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이 파견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으로 급히 향했습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102㎡ 규모에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동작구는 1998년 사당3동에 들어선 흑석체육센터가 낡고 공간도 좁아 민원이 발생하자 2013년부터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구는 민선 6기 들어 중앙정부와 서울시로부터 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아트건설과 썬라이드에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서울시 예산 10억원도 사업비로 투입됐으나 서울시는 직접 현장을 감독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구청에서 발주한 사업은 구에서 감독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올린다"며 "해빙기 등에는 서울시에서 자치구의 몇몇 공사현장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사당종합체육관은 점검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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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53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11명이 매몰됐다가 3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렸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1명이 매몰됐다가 전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구조된 사람 중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공사 관계자는 "갑자기 천둥소리처럼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천장 일부가 떨어져 사람이 깔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이 파견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으로 급히 향했습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102㎡ 규모에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동작구는 1998년 사당3동에 들어선 흑석체육센터가 낡고 공간도 좁아 민원이 발생하자 2013년부터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구는 민선 6기 들어 중앙정부와 서울시로부터 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아트건설과 썬라이드에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서울시 예산 10억원도 사업비로 투입됐으나 서울시는 직접 현장을 감독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구청에서 발주한 사업은 구에서 감독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올린다"며 "해빙기 등에는 서울시에서 자치구의 몇몇 공사현장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사당종합체육관은 점검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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