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돌] 개통 15년 만에 최악의 사고…영종대교는 어떤 다리
입력 2015-02-11 19:40  | 수정 2015-02-11 20:35
【 앵커멘트 】
지난 2000년 11월 개통된 영종대교는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가는 도로 한가운데 위치해서 매년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다리입니다.
개통 15년 만에 최악의 사고가 발생한 영종대교는 어떤 다리인지 이성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영종대교.

총 길이 4.42km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km 구간의 중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종대교는 인천공항 개항을 넉 달 앞둔 지난 2000년 11월 개통됐습니다.

공사기간 5년 동안 모두 8천130억 원의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영종대교는 2층 현수교로 설계돼, 위층은 왕복 6차선 도로, 아래층은 복선 철도와 왕복 4차 도로로 건설됐습니다.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35미터 상공에 건설된 영종대교.

초속 5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된 1등급 교량입니다.

개통 이후 지난 2009년까지 매년 100만 명 정도가 이용했지만, 인천대교가 개통한 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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