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사상 최초'
애플이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주당 122.1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전날 종가보다 1.92%p 높은 122.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 시장에서는 0.15%p(0.18달러) 뛴 주당 12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애플의 시총은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7107억4000만달러(약 779조421억원)가 됐다. 이는 글로벌 증시에서 2번째로 큰 회사이자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의 가치(3820억달러)의 2배에 달한다.
구글에 비해서도 2배로 높고 월마트에 비해 2.5배,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8배 높다.
애플은 지난 2011년 8월 처음으로 시총규모 엑손 모빌을 꺾고 지난 2013년 8월 이후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애플의 지난 4분기 매출은 746억 달러이며 순익은 18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8% 상승했다.
애플의 시총은 1980년 12월 기업공개를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506배 올랐다. 당시 1억을 투자했다면 현재 506억원을 번 셈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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