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 특징, 못생긴 외모와 달리 ‘무인도의 영양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거북손 특징은 무엇일까.
지난달 30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 편 2회에서는 차승원이 집 앞 바닷가에 나가 김과 거북손을 채취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거북손이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거북손을 캐 본 차승원은 돌 틈 촘촘히 자리한 거북손에 아저씨 이만 가봐야 하는데 자꾸 너희들이 눈에 밟혀서 못가겠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거북손은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따개비류로 흔히 ‘무인도의 영양식이라고 불린다.

전체적인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에서는 ‘보찰 또는 ‘검정발이라고도 부른다.
거북손은 바위틈에 떼를 지어 붙어 있다가 만조가 되면 다리를 펴서 플랑크톤 등을 모아 잡아먹는다. 또한 자웅동체이므로 성체가 될 때까지 총 여섯 번의 변태를 거친다.
거북손의 몸속 지방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며 귀한 음식으로 손님 대접에 쓰이는 식재료다. 또한 통째로 삶아 국물을 내어 먹기도 한다. 석회질의 비료로도 사용된다.
못생긴 외모와 달리 건강에 굉장히 좋은 식품으로 간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째로 삶아 연한 부분을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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