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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야 "신이 있다면 나랑 맞장떠요"…'맙소사!'
입력 2015-02-11 10:51 
압구정백야 백야/사진=MBC

압구정백야 백야 "신이 있다면 나랑 맞장떠요"…'맙소사!'

'압구정백야 백야'

MBC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백야(박하나)가 죽은 조나단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10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 84회에서 백야는 남편 조나단(김민수)이 죽은 후 홀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백야는 바닷가에서 조나단과 찍은 사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오빤 나 위로했어. 걱정 말라고. 어떻게든 뒷바라지할 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나 약해빠졌다고 원망 마. 잊을 수 없어. 소장님 마지막 모습"이라며 삶을 포기하는 듯 독백했습니다.


백야는 "신이 있나요. 있다면 나랑 맞장 한 번 뜨세요"라며 바닷가로 걸어 가더니 이내 걸음을 멈추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후 백야는 "악착같이 살겠다"고 다짐하며, 조나단의 아버지 조장훈(한진희 분)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조나단의 아버지에게 "조나단 대신 나 보고 살면 안 되겠나. 성가시고 귀찮으면 내쳐도 된다. 이제 바라는 것 아무것도 없다. 조나단 대신에 여기 들어와서 살겠다"며 "이제 행복이라는 단어는 떠올리지 않기로 했다. 식구로 받아 달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조장훈은 "너는 우리 며느리"라며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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