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탁재훈 아내, 남편 `외도` 주장…탁재훈 "사실무근"
입력 2015-02-10 20:53  | 수정 2015-02-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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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씨의 아내 이모씨는 세 명의 여성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탁씨 측 관계자는 외도 사실을 부인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에 피해가 있었다며 이들을 상대로 각각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씨 측은 탁씨가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채 A씨 등에게 수억원의 돈을 썼고 이혼소송 중에도 외도가 계속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탁씨 소속사 측은 "탁재훈 씨의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사소송을 제기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탁씨는 지난해 5월 이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탁재훈(본명 배성우) 아버지 배조웅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겸 CEO다.
탁재훈 외도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탁재훈 외도설, 안타까운 일이다" "탁재훈 외도설, 서로 맞섰네" "탁재훈 외도설, 2명의 자식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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