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S쇼핑 희망공모가 최대 23만5천원…내달 16~17일 공모
입력 2015-02-10 20:33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NS쇼핑이 3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NS쇼핑은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20만5000~23만50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1800억~2064억원에 달한다. 공모 주식은 87만8181주이며 전량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총 상장예정 주식은 336만9600주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NS쇼핑은 3월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월 16~17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TV 홈쇼핑 개국을 시작으로 2001년 설립된 NS쇼핑은 TV 쇼핑, 인터넷, 모바일, 카탈로그 쇼핑 등을 영위하는 종합유통기업이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NS쇼핑은 증권신고서 기준 지난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914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702억원)과 당기순이익(551억원)이 이미 2013년 연간 실적(영업이익 695억원, 당기순이익 546억원)을 상회할 정도록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띈다. NS쇼핑은 현재 하림홀딩스(40.7%) 등 11인이 회사 지분 58.0%를 보유하고 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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