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월 해외수주 60억弗 ‘깜짝 실적’…1년새 61% 증가
입력 2015-02-10 17:07 
저유가와 엔저, 유로화 폭락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액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액이 60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1월 37억달러보다 6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지역 다변화 전략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각각 38억5000만달러와 20억달러를 수주해 깜짝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전통적인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 발주가 급감하면서 수주액이 2800만달러에 그쳤다.
국토부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중동 발주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수주지원단 파견, 신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보며 중남미와 아시아 수주 물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공정별로는 대형 가스설비,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분야가 55억4000만달러(92%)로 강세를 보였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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