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설공단 영유아 보육지원 폐지
입력 2015-02-10 13:07 

서울시설공단은 노사 단체협약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지방공기업 복리후생제도 12개 분야에 대한 개선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육아휴직 급여와 영유아 보육비 예산지원을 폐지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도 정부 기준으로 개선했다.
공단 측은 휴가와 휴직 급여 제도도 지방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했고, 유가족 특별채용 금지와 경조비 축소 등에도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총 13차례 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오성규 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노사간 상생을 위해 경영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노사 양측이 공감했고, 협상과정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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