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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팔꿈치 수술 완료...최소 3주 결장
입력 2015-02-10 09:39 
블레이크 그리핀이 팔꿈치 세균 감염 치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의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팔꿈치 수술을 완료했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LA타임즈 등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리핀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리버스는 그리핀이 회복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주 만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즈의 클리퍼스 담당 기자 벤 볼치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며 추가 재활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리핀은 이날 LA에서 오른 팔꿈치에 있는 포도상구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구단 주치의인 스티븐 시모야마 박사가 수술을 진행했다.
포도상구균이란 자연계에 분포된 세균 중 하나로, 연부조직 감염, 화농성 관절염, 화농성 골수염, 중이염, 폐렴,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2.5득점 7.5리바운드 5.1어시스트 슈팅 성공률 50.1%를 기록 중이다.
호쾌한 덩크슛으로 인기가 높은 그는 이번 올스타 게임에 서부 컨퍼런스 선발 선수로 뽑혔지만, 이번 수술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가드 다미안 릴라드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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