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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장혁, 지수원 모진 말에 눈물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입력 2015-02-09 22:25 
사진=빛나거니 미치거나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지수원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친모 황태후 유 씨(지수원 분)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리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태후의 방해에도 왕소는 정종(류승수 분)의 부름에 따르기 위해 왕궁에 들어선다. 왕권유지에 힘들어 하는 중종에게 왕소는 형제로서 위로한다.

그 순간 황태후가 들어선다. 왕소가 저주받은 왕자라고 여기는 황태후는 왕소가 정종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자신에게 모진 어머니를 본 왕소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저도 이제 많이 변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라며 그런데 어머님께 저란 놈은 변함없이 흉물스럽고 저주스러운 놈일 뿐인가 보다”라고 괴로워한다.

왕소의 탄식에 황태후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뜬 뒤 널 보는 것이 내게 저주다. 널 낳은 것이 내게 저주다. 너에 대한 모든 기억이 내게는 저주다”라고 날카로운 말을 던진다. 황태후의 말에 괴로워하던 왕소는 그들을 뒤로 한 채 눈물을 흘리며 왕궁을 나섰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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