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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폭발` 하나외환, KB 잡고 시즌 첫 2연승
입력 2015-02-09 21:48 
부천 하나외환 강이슬과 신지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올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서 79-59로 완승했다.
하나외환은 지난 7일 구리 KDB생명전 승리 이후 올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하며 5위(8승20패)를 기록, 4위 용인 삼성(11승17패)을 3경기차로 쫓았다. KB는 3연승에서 멈추며 17승11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인천 신한은행(18승8패)과는 2경기차.
하나외환은 되는 날이었고 상승세였던 KB는 안 되는 날이었다. 하나외환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슛이 터지면서 40-22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에도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해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국 외곽포에서 승부가 갈렸다. 하나외환은 3점슛만 9개 폭발. 특히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엘리사 토마스(16점)와 김정은(13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KB는 32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4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외곽슛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변연하가 2점에 묶였고, 홍아란도 3점에 그쳤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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