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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벨라루스리그 2위와 3-3 무승부
입력 2015-02-09 18:2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포항 스틸러스가 전지훈련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디나모 모스크바와 연습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2승 2무로 무패다.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포항은 연속 실점을 하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선 포항은 손준호가 황지수, 김승대와 연계 플레이 속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다시 리드를 빼앗겨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2분 김대호가 페널티킥을 유도해 안드레가 깨끗이 성공시켰다.
비록 3실점을 했지만 유연한 공격 전술을 펼치며 벨라루스리그 2위 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디나모 민스크는 바테 보리소프와 함께 벨라루스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에도 출전했다.
한편, 포항은 9일 오후 두나이스카 스트레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두나이스카 스트레다는 2014-15시즌 슬로바키아리그 9위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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