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T 청백전, 마르테-김상현-장성호 중심타선 활약
입력 2015-02-08 17:00  | 수정 2015-02-08 17:13
앤디 마르테가 8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두 번째 청백전에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 장성호 등 중심타선이 활약한 청팀이 5-0 승리를 거뒀다.
KT는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6이닝으로 치러진 이번 청백전에서는 마르테의 연타석 홈런과 김상현의 3안타 등 7안타를 몰아친 중심타선의 밀도 높은 공격이 특기할 만했다. 8번 타순에 배치된 송민섭은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2도루로 기세를 올렸다. 백팀에서는 조중근이 3타수 2안타로 분발했다.
청팀 투수로 나선 박세웅, 정대현, 고영표, 이성민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백팀 투수 장시환은 직구 최고 구속 148km에 커브, 스플리터 등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과시했다. 뒤를 이은 이창재 역시 안정적인 제구가 빛났다는 평가다.
이번 청백전에 대해 KT는 상대적으로 청팀의 공격력이 돋보였으며 전경기와 달리 장타가 많이 나왔다”며 수비에서도 첫 경기와는 달리 안정적이었으며 내야 땅볼 처리 능력이 좋았다. 전 경기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