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 1500가구 공급
입력 2015-02-08 15:57 
서울시가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대책의 하나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다가구·다세대주택 매도희망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에서 지난해 300가구보다 많은 500가구를 확대 모집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매입신청서 등을 구비해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도 수시 모집한다. 세입자는 보증금 평균 1500만원, 월 15만원 내외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가구와 소득 100%이하 장애인 가구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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