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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 배출가스 규제 대폭 강화
입력 2007-06-07 14:12  | 수정 2007-06-07 14:12
오는 7월 1일부터 LPG 승용차에 적용되는 배출가스 기준이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그동안 소홀했던 LPG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속속 초저공해 LPG 차량 생산에 성공하면서 7월부터 LPG 차량의 배출가스 기준이 대폭 강화됩니다.


인터뷰 : 이치범 / 환경부 장관
-"영업용 택시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LPG 차량인데 이 부분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출기준을 7월 1일부터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는 LPG 차량이 수출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술개발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완성차 업체를 지원해왔고, 그 결과 업체들마다 배출 가스 저감 장치 개발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그랜저TG에, GM대우는 토스카에, 르노상섬은 택시에 각각 자체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기술개발과 규제강화로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50%, 질소산화물은 88%, 탄화수소는 65%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석 / 환경부 교통환경기획 과장
-"2010~2011년 정도되면 극초저공해(SULEV) 자동차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LPG에 이어 경유차에 대해서도 유럽 대기환경기준에 맞추기 위해 2011년까지 6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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