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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발’ 쉴즈, 샌디에이고와 계약 근접
입력 2015-02-07 09:12 
FA 선발 투수인 제임스 쉴즈의 새로운 팀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력해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SPN의 야구 담당 기자인 버스터 올니는 7일(한국시간) ‘쉴즈의 주변인들 사이에서 그가 파드레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담 기자인 밥 나이팅게일은 쉴즈가 샌디에이고에 새로 집을 구했다며 파드레스가 그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인 ‘U-T 샌디에이고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쉴즈의 에이전트인 페이지 오들과 파드레스 구단 사이에 최근 24시간 이내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시즌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등 타격 능력을 갖춘 외야수 보강에 열을 올린 파드레스는 마지막 보강 목표로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한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콜 하멜스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쉴즈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넘버 3로 밀려난 파드레스는 이번 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 경쟁 복귀를 노리고 있다.
‘MLB.com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9000만 달러 수준인 현재 연봉 총액을 늘리는 것을 감수할 의사가 있다는 론 파울러 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파드레스가 적극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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