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위병으로 군 생활을 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시 합격 뒤 신체검사 등급이 바뀌었는데, 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1971년 첫 입대 신체검사에서 갑종,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내정자는 1975년 다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보충역 소집 대상인 '3을종'으로 바뀌었습니다.
평발이 될 수 있는 '부주상골'이라는 질병이 발견된 겁니다.
이후 이 내정자는 방위병으로 1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고시 합격자에 대한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이 내정자는 14살 때 발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는데, 발에 문제가 있었다면 첫 번째 검사에서 발견됐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현역으로 입영할 수 있었는데도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게 아닌가라고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이 내정자는 의혹에 대해 첫 신체검사가 잘못됐고, 이후 재검사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보관하고 있는 발 엑스레이 사진으로, 첫 신체검사가 오진이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내정자의 청문회는 애초 예정됐던 9일과 10일에서 10일과 11일로 연기됐습니다.
청문회에 필요한 증인을 10일까지 부르기가 어려워져 여야 합의로 하루씩 늦췄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2kwon@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방위병으로 군 생활을 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시 합격 뒤 신체검사 등급이 바뀌었는데, 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1971년 첫 입대 신체검사에서 갑종,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내정자는 1975년 다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보충역 소집 대상인 '3을종'으로 바뀌었습니다.
평발이 될 수 있는 '부주상골'이라는 질병이 발견된 겁니다.
이후 이 내정자는 방위병으로 1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고시 합격자에 대한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이 내정자는 14살 때 발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는데, 발에 문제가 있었다면 첫 번째 검사에서 발견됐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현역으로 입영할 수 있었는데도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게 아닌가라고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이 내정자는 의혹에 대해 첫 신체검사가 잘못됐고, 이후 재검사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보관하고 있는 발 엑스레이 사진으로, 첫 신체검사가 오진이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내정자의 청문회는 애초 예정됐던 9일과 10일에서 10일과 11일로 연기됐습니다.
청문회에 필요한 증인을 10일까지 부르기가 어려워져 여야 합의로 하루씩 늦췄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2kwon@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