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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첫인상, 만화 속 인물이 현실로”
입력 2015-02-06 19: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드라마 ‘스파이 배종옥이 김재중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KBS 드라마센터에서는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종옥과 김재중은 극중 각각 박혜림 역과 김선우 역을 맡아 모자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날 배종옥은 김재중에 대해 아이돌 스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배우 김재중에 대한 건 처음 접했다. ‘아이돌 스타니까 얼굴이 잘 생겼겠다 ‘만화에서 그린 사람이 현실에 나온 것 같다 생각했다”면서도 그런데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조곤조곤 잘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포옹하고 안부 인사를 건넨다. 이렇게 가까워졌다는 건 현장에서 굳이 싸인을 주지 않아도 되는 사이가 됐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어제도 작업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신이 있었는데 서로 연기를 하면서 감정선에 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중은 (배종옥이) 엄한 분이라 들어서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이 고민했다. 부담스럽게 대하기 보다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게 어떨까 싶었다”며 그래도 잘 받아주시더라. 진짜 엄마처럼 포옹해도 거부반응이 없으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숨겨진 과거가 있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아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10분까지 2회 연속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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