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분양하는 한강변 아파트
입력 2015-02-06 15:52  | 수정 2015-02-06 16:55
광진구 자양동부터 마포구 망원동까지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와 같은 한강변 프리미엄을 노리는 한강변 아파트 분양이 새해에도 속속 이어진다. 한강변 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한강에 가까울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한 단지들이다.
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4년 1분기~2015년 1분기) 마포구의 동별 매매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강과의 거리에 따라 상승률에 차이가 났다. 한강변에 있는 망원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4%(1273만원→1290만원, 이하 3.3㎡당 평균가 기준) 상승했고, 용강동은 10.01%(1808만원→1989만원) 올랐다.
반면 한강과 다소 떨어진 창천동은 같은 기간 오히려 0.19%(1577만원→1574만원) 하락했고 공덕동도 0.17%(1742만원→1739만원)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이 흐르는 지역은 오래전부터 부촌 지역으로 꼽혀 부동산 침체와 상관없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뚝섬한강공원이 가깝고 한강과도 인접한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망원1구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망원한강공원과 인접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망원1구역 아이파크는 총 375가구로 이 중 1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KCC건설은 10월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에 조성된 서래섬이 가깝고 동작역 수상택시 정거장도 도보권에 있다. 총 366가구 중 1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10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자이를 선보인다. 반포한강공원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총 606가구로 이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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