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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의 ‘어느 멋진 날’, 여섯 남자의 ‘다 내려놓은’ 여행기
입력 2015-02-06 15:23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그룹 빅스(VIXX)의 솔직하고 색다른 매력들이 ‘어느 멋진 날을 통해 펼쳐진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MBC뮤직 ‘빅스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빅스 엔, 레오, 켄, 홍빈, 라비, 혁이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은 입을 모아 분명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 비결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촬영한 덕분이라고 멤버들은 여행을 회상했다.

라비는 촬영하는 내내 정말 편안하게 해서 ‘그건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후회할 만큼의 장면도 있다. 태어나서, 데뷔하고 나서 이렇게 재밌고 편안하게 촬영했던 건 처음”이라고 말하며 여행의 소감을 전했고, 홍빈도 촬영 내내 남자 여섯이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찍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20대 여섯 남자들이 뭉쳐 있으니 물론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은 것이 당연하다. 혁은 ‘어느 멋진 날 안에 다양한 날이 있다”고 말해 여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음을 암시했다. 이는 여행지인 제주도의 변화무쌍함도 한몫했다. 켄은 제주도는 뭐니 뭐니 해도 날씨가 정말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여행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라비는 이에 대해 다른 선배님들의 ‘어느 멋진 날은 운치 있는 풍경, 예쁜 모습 등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게끔 했는데 저희 걸 보시면 ‘여행이 늘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실 것”이라며 정말 저희 편은 경치보다는 저희 떠드는 게 더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빅스는 멤버들끼리 여행을 떠나는 만큼 빅스의 숨겨진 편안한 매력들이 다양하게 프로그램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의 요리 실력, 레오의 생각지 못한 빈틈, 혁의 리더십, 홍빈의 수영꽝(?) 실력 등이 모두 공개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빅스는 그 어느 때보다 멋진 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멋진 날의 제주도 행도 ‘에러 활동 때 리더 엔이 음악 방송 1위 공약으로 걸었던 ‘제주도 여행이 실현된 것. 각종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엔과 켄 등 각 멤버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정일구 기자

이처럼 데뷔 후부터 바쁘게 달려온 빅스는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돌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솔직하고 장난기 넘치는 평범한 20대 남자들로 돌아간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놨다고 자부한 여섯 남자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비는 시청률 공약으로 1%가 넘으면 명동에서 프리 허그를 진행하겠다”고 내세워 더욱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과연 이들은 팬들에게 내건 꽉 안아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어느 멋진 날은 스타들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룹 샤이니, 에프엑스(f(x)), 베원에이포(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빅스는 프로그램에서 4박5일간 제주도로 데뷔 후 6명 첫 동반여행을 떠난다. 매주 토, 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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