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4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자연재해, 항공기 사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경영진 재난관리 지휘카드, 개인별 재난 임무카드, 재난 초동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하고,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또한 폭설 폭우 태풍 지진 등 갑작스런 기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가 365일 대응체계를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재난환경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은 사전 예방과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위해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교통수송, 에너지, 금융, 정보통신 등 국가지정 9개 기반시설 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를 평가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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