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아시안컵축구 실패하면 지휘봉 놓을 수도"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결과에 따라 지휘봉을 내려 놓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2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본선에서 적어도 4강에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자신의 실수가 많았다고 생각되면 축구협회에 다른 지도자를 찾는 게 낫다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이 못 나오게 된 것은 큰 손실이지만 우승을 하고 싶고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