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12억원으로 4.3% 늘었고 당기순이익 432억원으로 1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대비 약 4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추가로 투자하면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완제의약품 중심의 해외수출 확대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은 10억1052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4967만 위안으로 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3549만 위안으로 4.4%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매출 906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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