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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대로 떴다! 유승옥, 생애 첫 주연 꿰차
입력 2015-02-05 13:42  | 수정 2015-02-05 14:34
유승옥(사진=프로페셔널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신이 빚은 몸매'라는 찬사의 모델 겸 배우 유승옥(24)이 생애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찼다. 요즘 가장 '핫'한 스타인 그가 배우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다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옥은 이김프로덕션이 제작하는 50부작 웹드라마 '소녀연애사(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소녀연애사'는 바람둥이 남자에게 사기를 당해 몸도 돈도 다 바친 연애 초보 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폰은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세친구', '남자셋여자셋' 등을 연출했던 김성덕 감독이 잡았다. 다음카카오 창립 기념으로 기획된 작품이어서 웹드라마치고는 상당히 규모가 크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유승옥(사진=프로페셔널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승옥은 동양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입상해 주목받았다. 머슬마니아 대회는 각국의 모델·휘트니스 부문 예선에 통과한 선수들이 본선을 치러 경쟁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행사다. 이후 그는 SBS '스타킹'에 출연, 'SNS 핫 보디 몸매 종결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수일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유승옥 측 관계자는 "인터뷰 요청이 밀려들고 있지만 CF 촬영과 중국 활동 등 꽉 채워진 일정으로 눈 코 뜰 새가 없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할 수 없이 고개를 숙일 정도.
일각에서는 유승옥을 두고, '몸매로 뜬' 클라라의 대체 주자로 평가하는 이도 있다. 유승옥 역시 단순히 모델로서뿐 아닌, SBS플러스 드라마 '도도하라' 등 여러 작품에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나 최근 몸매로 이슈가 되기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터다.
그의 팬이기도 하다는 한 방송 관계자는 "유승옥은 클라라와 다르다. 엄청난 노력파다. 이번에 제대로 뜬 유승옥이 자신에게 쏠린 스포트라이트를 잘 흡수해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장에서 그를 계속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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